덕수궁은 원래 조선 제9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사저였고, 그 후에도 월산대군의 후손이 살던 곳이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도성의 궁들이 모두 소실되자 1593년(선조 26)부터 임시 궁궐로 사용하여 정릉동 행궁(貞陵洞 行宮)이라 불렸다. 이후 1611년(광해군 3) 경운궁(慶運宮)으로 이름이 정해지면서 정식 궁궐이 되었다가, 창덕궁이 중건되면서 다시 별궁으로 남게 되었다.
연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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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년(선조 26) |
월산대군의 사저를 정릉동 행궁으로 삼음 |
1611년(광해군 3) |
경운궁으로 승격 |
1618년(광해군 10) |
선조의 왕비 인목왕후를 유폐하고, 서궁이라 낮추어 부름 |
1623년(인조 1) |
경운궁의 대부분 건물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줌 |
1897년(건양 2) |
러시아공사관에 있던 고종이 경운궁으로 환궁 |
1897년(광무 1) |
대한제국 선포, 경운궁을 황궁으로 삼음 |
1904년(광무 8) |
대화재로 소실 |
1906년(광무 10) |
주요 전각 복원공사 |
1907년(융희 1) |
궁의 이름을 덕수궁으로 바꿈 |
1910년 |
석조전 준공 |
2007년~ |
덕수궁 복원공사 시작 |